카테고리 없음 2008. 6. 5. 17:53

DDOL 군이 시작하여 나도 레퍼토리를 써보려는데
막상 내가 칠 수 있는 곡들이 별로 없다는데 좌절!

그래도 시작해보자면,


1. 자다가도 날 깨워서 기타를 주면 내가 눈 비비며 칠 수 있는 곡

Tango en skai - 이곡은 하도 오래 쳐와서
Felicidade - 이곡은 한참 연습중이라 가능

2. 눈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갔다가 물만 마시고와서 칠 수 있는 곡

Cavatina - 자고 일어나서 바로 칠수 있을 정도로 악보를 외우지를 못함
Sunburst - 박자를 못맞추는 부분이 있어 그 부분 생각해줘야 함

3. 물마시고 와서 한참 연습해줘야 칠 수 있는 곡

Canarios - 하도 오래전이라 과연 칠수있을지 의문
Koyunbaba - 1,2 악장만... 그것도 꽤 많이 연습해야 기억날듯함
Romance - 너무 대중적이라서 치고 싶지 않은 곡

4. 내가 언제 이곡을 쳤을까 라고 의문을 가지는 곡

레오브라우어 연습곡 20개 중 - 1번, 6번 꽤 재미있는 곡으로 기억함
빌라로보스 연습곡 중 - 1번 이거 신입생 앞에서 쳤던 곡인데 가물가물
에릭사티의 짐노페디 - 1번 빌라로보스와 함께 신입생 앞에서 연주했던 곡. 감미로워!


#음...정말 이것 밖에 없나? 이런, 매너리즘에 빠진거라고 하긴엔 레퍼토리가 너무 적잖아!
굳이 따지면 수많은 연습곡들이 있었겠지만 애정을 갖고 치질 않아서....
그리고 나를 거쳐간 수많은 악보의 첫번째 페이지 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언젠가 다시 볼 일이 있길 바라며
다음번에는 내가 칠수 있었으면 좋을법한 레퍼토리 올려보도록 하자.
posted by buy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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