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08. 7. 4. 21:45
은 중고딩때 배우듯 공장이라고 할만큼의 여러가지 기능을 하고 있다
병리학 쌤이 말해주시길 간은 만여가지의 기능을 한다고 한다

다행히도 간의 만여가지의 기능을 다 쓰라는 식의 문제는 나오지 않았다. 알렐루야!

Cytochrome p450 2E1 이라는 효소는(내 기억이 맞다면;; 약리학은 병진이라....) 알콜을 분해하는데
신기하게도 그 효소는 알콜때문에 더많이 만들어진다(induction)고 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음성피드백은 항상 적용되는게 아니다.

결과적으로 내가 재밌다고 하는건 알콜을 섭취할수록 우리 몸에서는 그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가 많이 만들어진다는것! 즉 술은 먹으면 먹을수록 는다는 말이 약리적으로 가능하다는것이다.

또 재밌는것!
같은 양을 마셔도 여자가 빨리 취하는것은 distribution volume 이라는 개념때문이다
그 개념은 약물(여기서는 알콜)이 퍼져나갈수 있는 부피라고 생각하면 된다. 뭐 간단하게는 몸무게와 부피가 비례할것이라고 생각될것이다. 뭐 거의 맞는 소리다. 그리하야 물론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몸의 부피가 크니깐 같은 양의 알콜을 마셔도 몸에서의 농도는 낮아진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몸무게를 놓고 보았을때는 여자가 남자보다는 체지방이 많기!때문에 다시 한번도 알콜에 대한 distribution volume 은 줄어든다. 알콜은 친수성상태에 있는곳에만 분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는 두번 접고 들어간다. 오호 통재라!

그래도 가장 중요한것은 알콜분해 효소의 양이다!
술 한두잔 마시고 얼굴이 벌개지고 정신이 혼미해 지는 친구들은 아쉽게도 효소가 적은 친구다.
유전자를 탓하라! 하지만 술은 마시면 마실수록 느니깐 주량이 늘수는 있다. 하지만 오해는 말자
거기에도 한계는 있기 때문이다. 남자건 여자건 살다보면 이 효소가 많은 사람이 있는데 절대로 까불지 말라! 그들에게는 당할수 없다. 젊을적의 객기는 부리면 손해일 뿐이다!





# 지겹고 재미없는 의학공부는 여기서 마시고, 솔직히 나도 잘 몰라!


여기서 부터 내 얘기.....
얼마전에 낮술이라는 것을 먹어보았다
내가 말하는 낮술은, 체육대회때 잠시 마시는 그것이 아니다



아침 9시부터 익일 오전 3시까지 !!!


=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 + 저녁 9시에서 익일 오전 3시


= (아침 9시 10시 11시) + (오후 12시 1시 2시 3시 4시 5시 6시 7시 8시 9시 10시 11시) + (오전 12시 1시 2시 3시)




결국은 뭐 술 못마시는 사람이 술 오랫동안 마셨다고 자랑하는거다!!!

돈이 없어서 집에는 시내까지 걸어서 버스타고 집에갔다
집에 도착하니깐 오전 7시였다

인터넷으로 잃어버린  하루동안의 피드백을 확인하고는 뻗어버렸다





고맙게도 폭신폭신 로리소년은 나의 생존에 대해 하늘에 감사했다!!!
감사함을 감사하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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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y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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